나의 지갑은 왜 항상 텅 비어 있을까?
안녕하세요, 어썸코리아입니다.
오늘은 부자되기 프로젝트, 드디어 첫날입니다.
사실 부자되는 법을 다룬 콘텐츠는 많아요.
“주식을 해라”, “자산을 불려라”, “투자를 배워라”…
근데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.
내가 버는 것보다 먼저,
지금 내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부터 정확히 알아야 하지 않을까?
그래서 오늘은 제가 ‘돈을 어떻게 쓰고 있었는지’를 아주 구체적으로 들여다봤습니다.
1. 카드내역 분석, 생각보다 큰 충격
저는 오늘 정확히 5/11 일요일 오전에 커피를 마시고 앉아
최근 3개월간의 카드 내역을 쭉 정리해 봤습니다.
단순히 '얼마 썼다'만 본 게 아니라
카테고리별로 구분해서 소비 패턴을 체크했어요.
항 목 | 건수 | 총 액 | 비 고 |
---|---|---|---|
배달앱 | 15건 | 312,000원 | 야근 후/주말 ‘귀찮아서’ 소비가 대부분 |
커피 & 카페 | 13건 | 124,000원 | 매번 7~8천 원, 한 번도 신중하지 않았음 |
온라인 쇼핑 | 5건 | 157,000원 | 필요 vs 충동이 섞여 있음 |
정기구독 | 4건 | 38,000원 | 실제로는 잘 안 쓰는 서비스 포함 |
자기계발(책 등) | 2건 | 44,000원 | 단 1권 읽음(나머지 1권은 손도 안댐) |
이걸 보고 느낀 건 하나였어요.
나는 돈을 ‘필요’보다는 ‘기분’ 따라 쓰고 있었다.
2. ‘나는 왜 이걸 샀을까?’ 되짚어 보기
이 중 몇 개는 특히 돌아보게 됐어요.
- 야근한 날, 새벽 1시에 주문한 38,000원짜리 족발세트 배달
→ “오늘은 너무 힘들었으니까 이 정도는 괜찮지”
→ 실제로는 절반도 못 먹고 남김. 위로도 안 됐고, 다음 날 후회만 남음. - SNS 광고에 홀려서 산 무드등
→ 개봉도 안 함. 예쁘긴 한데, 쓸 데가 없었음. 결국은 친구가 달라고 해서 줌.
→ ‘갖고 싶은 것’과 ‘필요한 것’을 혼동함. - 구독 중인데 사용하지 않는 음악 서비스
→ 예전에 한 달 동안 잘 썼지만 지금은 거의 사용 안 함.
→ 자동결제 상태로 4개월 넘게 빠져나가고 있었음. (해지 완료)
오늘 이런 걸 정리하면서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.
지출을 줄이는 게 인생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게 아니라,
불필요한 낭비를 없애는 거라는 걸요.
3. 오늘부터 적용할 나만의 소비 기준
소비를 ‘무조건 줄이는 것’이 목표는 아닙니다.
저는 이렇게 정리했어요.
- 내가 ‘진짜로 사용하는가’ 확인하고 구독 유지
- ‘그냥 기분 전환’이 아닌, 실질적인 만족이 있는 소비만 한다
- 쓸 때는 기록하고, 나중에 ‘잘 썼다’는 느낌이 드는 소비만 남긴다
그리고 오늘부터는 매주 일요일, 한 주 소비 리뷰를 하기로 했습니다.
이게 쌓이면 나중에 내 삶을 훨씬 더 똑똑하게 디자인할 수 있을 것 같아요.

4. 오늘의 결론
소비라는 게 참 묘합니다.
기분 따라 쉽게 흘러가고, 쓸 때는 괜찮은 것 같지만
나중에 보면 허무하거나, 기억도 안 나는 경우가 많아요.
오늘은 ‘나는 어디에 돈을 쓰는 사람인가’를
정말 오랜만에 똑바로 마주한 날이었습니다.
지금부터라도 돈을 쓸 때 이렇게 질문해 보려고요.
이건 나를 위한 소비인가, 순간의 감정 소비인가?
그리고
이 소비는 나를 부자로 만드는 쪽에 가까운가?
내일은 ‘돈과 감정의 관계’에 대해 이야기해 볼 예정이에요.
감정 때문에 돈 쓰는 습관, 저만 그런 건 아니죠?
오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지금까지 어썸코리아였습니다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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